그림 연습도 뒤에 후반부 패션 파트로 넘어간다. 기본서는 보통 2회독을 할 필요가 있다. 놓치고 간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해부학이라든지 빛과 색의 물리라는지는 건너 띤다. 3D공부하면서 이미 했으니 말이다. 연습장 살 돈을 아낄겸 여기서 부터는 디지털로 하도록 하자.
앞으로 세갈래의 작업이 남아 있다.
첫번째는 UI와 일러스트가 있다. 일러스트는 캐릭터 뿐만아니라 스팀 페이지에 수록할 꺼리도 해당된다. 이 둘은 꽤 뒤쪽에 작업을 할껀데 틈틈이 그림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좋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스킬 아이템 특성과 같은 게임 플레이를 풍성하게 하는 요소다. 이건 휴식 기간이 끝난 후에 바로 작업에 들어갈꺼다.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낮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작업을 하도록 하자.
세번째는 스토리와 맵이다. 이건 게임 플레이 요소 다음으로 배치한다. 일단 게임 자체의 루돌로지가 완성이 되고 그 다음에 추가로 작업을 하는게 좋을듯 싶다.
네번째는 적 캐릭터 스탯과 보스 캐릭터 기믹이다. 이건 어느정도 맵이 완성된 다음에 진행하도록 하자.
이걸 꼭 3단계로 나누지는 않고 얼리 어세스를 위한 기초 작업은 해두어야 한다. 스토리 일부나 맵 일부 스팀 페이지용 일러스트 같은 거 말이다.
대략 4개월 후에 한 3월달 쯔음 해서 돈이 다 떨어질것으로 생각 때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알바를 병행하도록 하자. 알바를 병행하게 되면 그림 공부 할수가 없게 된다. 3월달까지 늘린 실력이 일단 잠정적인 실력이 된다. 차기작을 준비하는 사이에 다시 공부를 할수가 있을듯 싶다.
일단 한동안 쉬기로 했으니 그림 연습에 매진하자.
동양화는 선을 잘 써야 한다고 하더라. 선으로 시작해서 선으로 끝난다고 말이다. 앞으로 방향은 그쪽으로 중심을 둬야 할듯 싶다.
큰아버지는 때려치고 취업하라는 형과 다르게 이야기를 한다. 큰아버지가 날보면 늘 하는 말이 잘 안풀려도 크게 웃어라 그래야 결국 성공한다고 한다. 나름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슈퍼 개미라서 성공한 사업가든지 망한 사업가든지 많이 보고 느낀게 있어서 하는 조언일꺼다. 그리고 예산은 무조껀 아껴라고 했다.
모든 그림을 다 완결 되어 그리는 건 아니고 이런식으로 빠르게 빠르게 넘어가는 중이다. 이번엔 연습장을 좀 큰걸 샀다. 근데 종이가 앏았네 몰랐다. 그럼 뒷장에 못그랬다. 증정용으로 쓰기도 힘들고 말이다. 그냥 스케치북을 살껄 그랬다.
이런식으로 빠르게 빠르게 넘기고 이쁜 포즈만 각잡고 끝가지 그려야 겠다. 손가락에 경우에는 확대해서 그리면 잘 그려진다. 그동안 그리기 어려웠던건 연습장이 작아서 그랬던 거다.
집을 짓는 곳에서 사촌형을 만나서 이 그림을 보여주며 앞으로 게임 그래픽을 할꺼라고 보여줬었다. 이게 화근이 되서 XVX 사태가 벌어진거다. 나는 학원을 가지 말라고 뜯어 말겼는데 말을 듣지 않더라. 아마도 이땐 드로잉 실력이 좋지 않은 때라 내 말이 씨알이 안먹힌듯 싶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보고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에 대한 논쟁이 붙게 되고 게임 학원 가지마란 글을 쓰게되었다. 그후에 아부지와 수익을 낼수 있냐 가지고 논쟁이 붙게 되고 나오게 되었고 도망치듯 나와서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만난 책이 이거다.
이런 식으로 기본 드로잉을 알려준다. 이 포스트의 대표 그림이 이걸 보고 만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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