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워 황혼의 자매 우드엘프 DLC를 하고 왔다. 이게 본진 빼고는 수입 건물이 빈약해서 적자 군단을 꾸리고 무한 악탈을 다니게 되더라. 그게 토탈워의 매너리즘에 빠진 나를 구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적자 재정의 쫄림이 더 열심히 게임을 하게 만들더라. 이게 유지비 때문에 적자가 나면 기껏 키워놓은 유닛들을 해고를 해야 한다. 성격상 한두 카드라도 터지는걸 참지 못한다.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 보다는 코만도스 같은 소규모 전술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해고를 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그 느낌이 재미가 있더라. 유닛들도 각각이 소수 정예 이런 느낌이 드는 것도 마음에 들더라. 그전까지는 약탈 플레이 다크엘프를 주로 했는데 다크 엘프의 경우에는 노예 수입으로 유지비 충당이 가능해서 적당한 보험의 성격이 있다. 조금 마일드한 우드엘프 느낌였던거 같다.

 지금 만드는 게임이 약간 이런 테이스트가 많이 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우드엘프의 경우에는 메니악한 측면이 있는 편이라 내 게임도 마찬가지로 소수의 취향을 맞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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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아이고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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