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만 열면 자기자랑에 오만하고 독선적인데가 프로젝트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학창시절에도 일반적인 모범생과 거리가 멀었다. 보통 공부잘하는 애들이 티를 잘 안내고 겸손한 경우가 많은것과 비교가 됬었다. 그래서 적도 많았었는데 그땐 어릴때라 미개한 방식으로 해결하곤 했다. 덕분에 이빨 끝이 조금씩 깨져 있어서 간혹 시리다. 코도 휘어서 숨을 비대칭으로 쉰다. 평생 이렇게 고생할텐데 이게 다 업보인듯 싶다.

 그건 그렇고 여튼 이제 튜도리얼을 시작하도록 하자.

 

 일단 저런식으로 한번에 스케치를 만드는 건 정말 많이 그려본 프로만 할수 있는 거기 때문에 보다 단계가 낮은 스케치 러프를 만들도록 하자. 스케치를 딴다는 표현이 이상하긴 한데 여기서 스케치를 한단계 올리도록 하자. 천천히 간다. 이게 배우는 단계에서는 중간 단계가 많아도 최종적으로 높은 퀄리티만 해내면 된다. 먼가 더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때는 프로세스를 더 잘게 잘게 쪼개는 거다.

 연습이니까 모작을 하는데 러프를 따라간다면 조금 느낌이 달랐을꺼 같다.

 그 다음이 뒤에는 에어브러쉬를 칠하고 캐릭터는 회색으로 초벌을 칠해야 한다.

 초벌을 칠해야 한다. 

 조금 차이가 나이가 나긴 한데 난 나를 믿는다. 색감을 맞출수 있을 꺼다. 

 미진한 부분을 수정해 준다. 형태를 이번 단계에서 잡아야지 나중에 채색까지 다 하고 수정하려면 골치가 아프다.

 좋구먼. 근데 약간 원판과 다른 느낌이긴 하다. 일단 어떻게든 가보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는 채색이 저번까지 배운거다. 보통 게임쪽은 여기서 더 디테일을 올리는 걸로 알고 있다. 

 요 밑에 까지 가야 하는데 일단 마음에 준비가 안되 있어서 씻고 서점에 가서 그림 책을 좀 사와서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이론적인 것도 채워가면서 실습을 하면 좋으니 말이다.

 일단 초벌을 구웠다.  여기서 좀더 디테일을 올려야 겠다. 

 천천히 하나 하나 다듬어가자. 여기서 부턴 말그대로 쌩 노가다 인듯 싶다. 

 좌우 반전도 확인해 준다. 왼손 검지가 아파서 더 그리는건 쉽지 않은데 싶다. 내일도 시간은 있다. 눈까지 완료하면 완료다.

 소위 대갈치기라는 초급은 완료다. 다음에 맵을 하나 더 만들고 좀더 아카데믹한 공부를 좀 하고 와야 겠다. 실습과 이론을 계속 나선으로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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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아이고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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