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태블릿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상태이다. 이 정도 적응 될 때까지 약 2주 정도 걸린 듯 싶다.

 오늘은 우분투에서 그림 그리는 툴을 리뷰 해 보고자 한다.

 일단 김프랑 잉크스케이프 크리타는 다른 블로거 분들이 충분히 다루었기때문에 핀타 마이 페인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핀타

 핀타를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포지션 자체는 그림판과 포토샵 사이에 있다. 그림판처럼 가볍지만 그림판에서는 볼수 없는 고급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김프의 난해함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핀타를 김프보다 높게 친다. 직관적이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거창한 일러보다 일상적인 그래픽 작업할 때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https://pinta-project.com/pintaproject/pinta/

마이페인트 

(마이페인트)

 마이페인트(MyPaint)는 브러쉬 지원이라는지 필압지원이 좋아서. 연필이나 펜으로 그리는 것 못지않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나 단축키 지원도 빠방하고 말이다. 그만큼 툴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http://mypaint.org/

 기본 배경을 설정할 수 있고 일단 별 생각 없이 그림을 그리고 저장하면 알아서 사이즈를 만들어 주는 기특한 녀석이다. 좌우 대칭 기능과 레이어 기능 같은 필수적인건 빠지지 않고 들어있다. (기본기능 중에 잘라내기 붙어넣기 기능이 없다... 이땐 쿨러등으로 레이어를 외부 프로그램과 연동시킬 수 있다..)

 다만 좀 단점이 있다면 가벼운 프로그램이다 보니 디지털 페인팅의 고급 기능들이 없다. (그리고 psd 파일이 안열린다. 김프를 이용해 ora로 변환해 주어야 한다)

 크리타

 마이페인트도 좋지만 생산성에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편이다. 디지털 페인딩의 고급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https://krita.org/ko/

 그럴 땐 크리타가 답이다.

처음 타블릿을 사면 이건 머 차라리 마우스로 그리는게 더 쉬울 판이다.

이렇듯 팬이 제멋대로 구는 원인 중 하나는 기본 심이 플라스틱이라서 미끌미끌해서 인데

먼가 심을 바꾸고 싶지만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펠트심은 늘 매진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일단 다이소나 동네 천냥 마트로 가서

면봉 심이 종이  라고 되어 있는 걸 사온다.

그 다음 칼로 이런 식으로 깍아준다

그림에 좀 오버가 들어가긴 했는데 미세하게 느낌만 주는 거다.

이런 식으로 돌출부를 넣어주면 심이 밀었을땐 들어가지만 다시 잘 빠지지 않는다. 생각보다 만들기가 힘들다.
조금 자르고 껴보고 안들어가면 조금 자르고 껴보고 조심스레 만들어 야 한다.

끝 부분은 평소 연필 깍듯이 모양을 내주면

연필의 그 사각 사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보통 연필이 매끄러운 흑연심에 거친 종이와 만남이라면 이건 거친 종이심과 매끈한 플라스틱과의 만남이다)

아 글고 원래 플라스틱 심은 와콤 태블렛의 경우는 뒤에 열어보면 심 뽑는 구멍이 있다. 거기에 넣어서 뽑으면 된다.

모니터랑 수평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당분간 마우스를 뽑아버리고 힘들지만 타블렛으로 인터넷 서핑 게임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