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를 다각도로 고민을 해보니 결국 하나로 귀결이 되더라. 새 컴퓨터를 사야 한다는 거다. 이걸 버려야 불안을 해소 할수가 있다.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을 충족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불안했던 거다.

 새 컴퓨터를 사야 한다는 욕망은 왜 일어났던 것일까. 스페어 컴퓨터가 있어야 컴터가 고장나도 바로 백업이 된다는 거다. 지금 스페어 컴퓨터가 없으니 여기서 또 고장이 나면 큰일이다. 그리고 더 좋은 컴퓨터가 있어야 작업이 수월하다. 손톱을 언제 주로 물었뜯었나 보니까 재생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 동안 물어 뜯었다. 그렇다면 기다리지 못했던게 문제였다. 어차피 버벅이는건 감수할수 있으니 말이다. 이걸 해결하려면 기다리는 동안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래야 불안이 해소가 될꺼다.

 그리고 새 컴퓨터를 사지 못한다는 사실이 연쇄적인 원인이 된듯 싶다. 그것의 원인은 순천에 일자리가 없다는 거였고 서울에 올라가야 한다는 거였다. 과외를 시도 했지만 좌절을 맛보았다. 그런 일련의 과정이 불안을 야기 했던 거다. 새 컴퓨터를 살수가 없다. 이것은 프로젝트를 실패를 할수 있다는 연쇄 작용을 일으켰고 그것이 두려움과 공포를 야기 한거 같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은 스트래스를 야기 했다. 모든 계획이 흩트러졌다.

 그럼 결론은 머다. 컴퓨터를 새로 사지 않는거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차를 한잔 마시도록 하자.

 다시 계획을 점검해 보자.

  1. 결혼은 하지 않는다.

  2. 지방에 집을 산다. 서울에는 여행이나 업무 차원에서만 올라가도록 한다.

  3. 돈은 비대면 업무를 통해서 번다. 내수 시장보다는 제화나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중점을 둔다.

 요 며칠동안 이 원칙이 흔들렸기 때문에 불안이 생긴거다. 다시 원칙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오늘은 기분 전환이나 할겸 여수에 1인 창조기업 센터에 갔다가 와야 겠다. 전남대에서 만든거인듯 싶다. 일단 순천대 창업센터는 3인 이상 신청이고 대학교 창업 동아리 위주라 방학이라 한산했는데 여긴 좀 북적 북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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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아이고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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