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제제작

캐릭터 설정이 필요할 듯

아이고이아 2021. 5. 4. 19:37

 

 그냥 그리기 보다 언더테일이나 헬테이커 같은 캐릭터 설정이 필요할듯 싶다. 원래는 그냥 게임 메카니즘만 넣고 스토리는 간단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동생네가 스토리가 SRPG 수준으로 들어가 주는게 좋을듯 싶다고 했다. 그 비슷한 맥락으로 캐릭터에 개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엑스컴의 경우는 각 캐릭터의 개성은 사령관과 전투를 하며 각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게 구현이 되어있다. 그런데 그정도로 샌드박스적인게 내 게임에 구현이 안된다면 구구절절한 사연을 만들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좀 약간 분위기를 진지하고 하드하게 잡아야 할듯 싶다.

 각각 캐릭터 마다 이전 스토리를 만들자. 메인 스토리는 일단 미뤄두자. 전번에 메인 스토리로 넣을 려고 했던것도 그냥 캐릭터 한명의 배경 스토리로 삼도록 하자.

 일단 한 캐릭터의 설정을 짜도록 하자. 조금 생각을 가져야 겠다.

 이민자 캐릭터로 제3세계에서 용병일을 했다. 내전에서 신참으로 참전을 하게 된다. 속해 있던 부대가 승기를 잡아가던 와중에 지휘부와 고용주 간에 계약이 재검토 된다. 어느정도 정치적인 이유였는데 정규군이 아닌 용병을 쓰는 거에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했기 때문이다. 지도부도 초기 계약했던 조건을 얻으면서도 더 싸울필요가 없어지자 이정도면 됬다고 철수를 했다. 이 결정에 반군의 잔학행위를 보아왔던 터라 극히 반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별수는 없었다.

 자기가 속한 용병부대가 발을 때자 수도가 점령당하고 시민들이 반군에게 유린을 당하게 되고 이에 회의를 느껴 용병 회사을 나오게 된다. 그 후로 자기가 영향력을 행사 할수 있으려면 팀이 작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팀에 들어 왔다. 보통 용병들이 선진국 정규 군대 출신이지만 처음부터 가난한 제3세계 출신으로 용병일에 뛰어 들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임금을 많이 받지는 았았다. 이것도 나오게 된 한가지 이유일꺼다.

 평소에 말이 많진 않다. 그러나 꼭 말을 해야하는 순간에는 불같이 거칠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진중하고 강직한 성격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정의롭고 그렇지는 않고 이해 타산적인 면이 있다. 내면이 복잡하다. 그래도 말은 돌려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지금 생활에는 만족한다. 다만 작업들이 암살이 주를 이루는 특성상 용병일을 할때 처럼 중화기를 쓸수 없다는 거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권력에 대한 의지는 크지만 얼굴마담은 부담스러워 한다. 본인 자체는 계획적으로 일하기를 좋아해서 즉흥적인 전술을 제안을 하진 않는다. 다만 유연한 전술에는 열려있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 그 즉시 동의를 표하는 경향이 있다.

 일러스트를 아에 꺼꾸로 그려셔 폴린엔젤처럼 묘사를 할까 싶다. 아니면 번지점프 뒤로 뛰어드는 그 순간도 좋겠다. 십자로 뛰어드는 순교자 형상 같은거다. 번지나 다이빙 영상을 찾아 봐야 겠다. 의복은 좀더 성직자에 가깝게 바꿔야 할듯 싶다. 취미는 다이빙으로 해야 할듯 싶다.

 또 한 캐릭터 설정이 생각났다. 중산층 출신으로 모나지 않는 성격에 인간 친화적인 성격의 인간 댕댕이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작업에 교사가 되었으나 작은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투자를 감행하게 된다. 그러나 무리한 투자로 인해 자기가 가진 자산을 홀라당 날려 먹게 된다. 그 덕에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하고 딸과 생이별을 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월급은 죄다 저당이 잡혀있어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우연히 다시만난 어린 시절 친구와의 연으로 이 팀에 들어 오게된다. 빚쟁이들에게 쫒기는 중이라 신분을 세탁을 하고 있다.

 매너가 있고 인망이 높아 팀에서는 갈등을 중재하는 역활을 도맡아 한다. 거친 녀석들이 많은 팀에서 정중한 언어를 활용하는 군자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인싸를 담당하고 팀에 성장을 도모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여기 아니면 이제 딱히 갈곳이 없다. 경제 분야라든지 고학력자가 필요한 서류 탈취라든지 이런걸 담당하고 있다. 중산층 출신의 고학력자 지적 캐릭터의 느낌을 두어야 하고 딸을 다시 만나야 한다는 염원을 그려야 할듯 싶다.

 수줍음이 많아 처음 만난사람은 낮은 가리는 성격이지만 눈치가 빠르다. 다만 일에 있어서는 통제지향적이며 강압적인 면모가 있다. 수수한 이미지지만 돈 씀씀이가 큰데 브렌드의 티를 내지 않는 명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딸의 이름은 수비니다. 한글로 각인된 딸의 이름을 가진 아이템을 가지고 다닌다. 플레이어 이름은 본명인 한글이 아닌 영문명이나 라틴어를 쓸 생각인데 일종의 활동명이라고 보면 된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보다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려고 영문 이름을 직장에서 쓰도록 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만들어 둔 캐릭터 설정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 캐릭터다. 이것도 가져다가 쓰도록 하자. 이렇게 일단 3명의 캐릭터가 구축이 됬다. 3개를 더 만든다. 이 캐릭터는 꼭 그대로 가진 않고 추가로 수정을 거치고 그 후에 일러스트를 만들도록 하자. 좋아하는 음식이라든지 이런것들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일단은 일러스트와 3D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도록 한다. 3D 캐릭터는 차후에 시간이 나면 다시 개편하도록 하자.

 이들 캐릭터 설정을 작중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간접적으로 추론하는데 써야 할듯 싶다. 비주얼 스토리 텔링에 주안점을 두자.

 아 게임내 의뢰를 주는 의뢰주를 하나 소개를 해야 겠다. 아카이브 블루버드 라는 세력이다. 익명의 공매도 세력인데 일반적으로 익명이면 신뢰를 얻기 힘드나 풍문이 아닌 명확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발표를 하기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주식을 단숨에 휴지조각으로도 만든 경우도 있다. 증거는 불법적으로 취득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수사대상으로 올려 놓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고 수수 방관하고 있다.

 왠지 암살단의 사연들이 다들 구슬픈거 같다. 좀더 비극적인 사연을 고민해 보자.

 사관학교 출신에 임관 후에도 촉망받던 인재였지만 군 복무 중에 군 내부의 비리를 발견해게 된다. 상부와 갈등하던 중에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언론에 비리를 폭로하게 된다. 그러나 제도적으로 내부의 절차를 거치는게 아니라 언론에 유포하는 경우에는 내부 고발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하도록 되어있었다. 따라서 별다른 보호는 받지 못하고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심지여 낮은 계급에 있는 병사들에게 지시를 사보타주하도록 선동하는 경우도 있었다. 견디다 못하고 조기 퇴역을 하게 되어 이 팀에 들어오게 된다.

 타협을 모르는 성격으로 늘 논쟁을 즐긴다. 지적호기심이 강해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시간을 쏟는다. 사람들과 자리에서 늘 화려한 언변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친해지는 경향이 있다. 보통은 자기의 주장을 고집하지만 합리적인 거에는 수긍을 하는 유연함을 보일때도 있다.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다. 앞에 두 사람과 달리 남에 눈치를 보지 않고 사는 경향이 있다. 직설적이고 모난 성격의 소유자이다.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정처 없이 도시와 도시를 떠돌아 다니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나머지 두 캐릭터의 사연을 고안해 내면 될듯 싶다. 일단 클리세스러운 츤데레도 한명있어야 할듯 싶다. 얀데레 혹은 매드 사이언 티스트도 하나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