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거칠게 흔들리는데

 

 요세 공부하다 보면 번쩍하고 무슨 지진 난거처럼 세계가 흔들릴 때가 있다. 검색해보니 뇌졸증과 유사한 증상이라는데 머리를 쓰는 거에 비해서 영양분이 그만큼 들어오지 않으면 그런 증상이 난다고 한다. 이게 최근에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어서 왜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지 이해가 간다. 다만 젊으니까 혈관이 막혀서 영양분이 못 들어 가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두뇌활동의 과부화로 일시적으로 생기는 문제인듯 싶다. 이런류의 지적 발달에서 오는 문제는 미역 다시마 김와 같은 요오드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포도당을 더 분해해서 뇌에 공급을 한다고 한다.

 그래도 혹시라도 진짜 뇌졸증 전초 증상일지도 모른다. 내가 혹시 중간에 죽으면 누군가는 내 과정을 밟고 보다 더 쉽게 시작을 하길 바란다. 일지는 꼼꼼히 써두었고 코드는 깃에 공개되어 있다.

 여튼 맵 작업을 끝냈으니 다시 그림 연습을 할 타이밍이다.

 머리카락이 미역 질감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 그럴까 고민을 해봤데 거의 매일같이 미역국을 주구장창 먹기 때문인거 같다. 식욕과 성욕을 담당하는 부분이 연결되 있어서 왜곡된 성욕이 반영이 되기 때문이다. 여자 - 먹고싶다 - 미역 - 먹고싶다 - 여자 이런식으로 무의식이 흘러가는 거 같다. 이게 서울에 올라온 뒤로 돈아낀다고 하루 끼니를 한끼 밖에 안먹으니 미역국에 대한 갈망에 싸여 있는듯 싶다. 필요한 양만큼의 요오드가 공급이 안되고 있으니 말이다. 고향집에 있을때는 일주일 내내 세 끼니를 미역국을 먹었기 때문에 지금에 3배는 더 필요하다.

 무의식적으로 메탈릭이나 스무스니스 같은 게임 엔진 내 물리적인 형상을 구현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구지 남들은 안하는 것들 말이다. 물론 좋은 것도 있다. 보면 눈의 경우에는 도자기 광택 넣으려고 의도한건 아니지만 도자기 광택 질감이 들어가 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내 체감상 사람 눈은 이런 도자기 질감 느낌이 난다. 난 이 정도 은은한 색에 광택 질감이 좋더라. 물론 눈은 생명체고 이건 인위적으로 만든거라 거기서 오는 차이는 좀 있다. 근데 현대 미술은 사실 그대로 재연하는 것보다 회화적인 허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냥 눈에다가 청자 질감을 그대로 밖아넣도 별 상관없다.

 의류 중에 가장 선호하는 원단은 레이온이다. 이런 은은한 광택 느낌이 좋다. 내 이불도 레이온 소재다. 솜이불에 비해 부피는 적은데 따듯하고 나무 소재라 자극도 없다. 레이온의 단점을 개량한 섬유도 있다는데 돈벌면 셔츠 하나 마련할 생각이다.

 그림 공정을 잘개 쪼개서 스무스니스나 메탈릭의 경우에는 따로 그것만 하는 시간을 잡고 엠비언트 오쿨루젼의 경우에도 따로 넣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요게 엠비언트 오쿨루전이다. 환경광을 차단하는 패쇄 그림자라고 한다.

stg1994.tistory.com/261

SSAO?HBAO? 요즘 게임들의 필수 그래픽 옵션인 AO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림에 AO맵이라고 부르는 이런걸 합성하는 거다. 유니티에는 오쿨루전이라고 나온다. 이 오쿨루전이 발전해서 외곽선이 되는 거다. 캐릭터를 3D로 미리 만들어 놔서 이런식으로 AO만 뽑아서 보면 될듯 싶다.

 광원 훈련도 해야 하는데 이건 블렌더로 하면 될듯 싶다.

 또 다른 기본기로 3원색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곱하기 레이어로 알아보는 기초 색감이다.

 더하기 레이어로는 이렇게다. 더하기 레이어는 잘 안쓰니까 곱하기 레이어로 만들어 내는 색 관계를 외어야 할듯 싶다.

 아 그리고 주광원을 그리는거를 빼먹으면 안된다. 그림의 경우에 주광원이 맞는 경우 보조 광원은 좀 틀려도 인지를 못한다고 한다.

 계속 과학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물리나 해부학을 적용을 안하고도 잘 그릴수도 있다. 보통 중세시대 그림이 그렇다.

 굳은 자세에 투시고 인체고 다 틀렸는데도 느낌있다. 그리고 중세 배경의 게임 중에서는 이런 느낌으로도 게임 아트가 나온 게임들도 있다. 물론 나는 과학을 좋아하니까 이 그림체는 선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