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그리려면 물리를
최고의 그림을 그리려면 물리를 상위 5% 수준으로 올라 가야 하나 보다.
알라딘 책 추천 영상중에 신기한게 그림 연습하는 사람들이 물리학을 공부한다는 거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물리를 잘알고 있어야 그림이나 애니메이션을 잘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목차를 보니까 운동하고 빛을 다루고 있다. 중고등 학생 수준의 고전역학인거 같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왜 공부하는지 알듯 싶다. 그림을 그리려면 빛을 알아야 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운동법칙을 알아야 하니 말이다.
데이터를 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통찰을 얻게 되는거 같다.
문득 그러고 보니 가끔 그림자에도 색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채색할때 그림자를 명도만 올려서 어두운색으로 칠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 기초적인 물리 상식이 부재하는 듯 싶다.
물론 기본적인 물리 상식은 일러스트 작법서에도 나온다. 일단 물리교실 책 자체가 10년도 더 되서 1000원 정도에 중고로 살수 있으니 빌려보지 말고 사야 겠다.
아 그리고 캐릭터 채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건 따로 엑시던트를 만들어야 될듯 싶다. 아마도 생각보다 낮은 빈도로 등장하게 하거나 강제 전투 이벤트에 따라 합류하게 해야 할듯 싶다. 가서 능력치를 확인하고 근접과 원거리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야겠다. 팀원의 레벨을 고려해서 어느정도 레벨이 있는 팀원이 합류하게 해야하나 아니면 1부터 등장하되 특성을 어느정도 가지고 합류해야 하나 모르겠다. 무기도 말이다. 일단 1레벨 무스팩 채용만 되게 만들자.
내일 하려고 했는데 앉아 있는데 할께 없다. 예전 같으면 책을 새로 사서 볼텐데 돈을 아끼기 위해서 일단 책을 사는거를 자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깐 어제 그리던 드로잉 눈을 넣어서 마무리를 했다. 그냥 오늘 캐릭터 채용을 만들어야 겠다. 그대신 너구리 뽀글이를 하나 더 먹도록 하자.
아까 그림 잘그리는 법에 관한 책을 읽고 왔다. 보니까 데셍 모작 창작을 계속 돌려라고 하더라. 그리고 자기 그림을 자기가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나 인터넷에 올려라고 하라고 했다. 아직 잘 못그리는 단계에서도 올려야 한다고 한다. 지금 250제 하고 있는데 어제랑 그제 그린거 올려야 겠다. 그림 동아리 할때 기초 회화를 위한 소묘 즉 정물만 그렸다. 만화체 사람은 안그려 봐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그러면 실력이 빨리 안오를듯 싶다
이게 첫째날이다.
이게 둘째날이다.
그냥 올려야 하루 하나 드로잉 하는걸 꾸준히 할수 있을듯 싶다. 나중에 실력이 오른걸 확인할수도 있고 말이다. 250제를 일단 연필로 하고 나중에 컴퓨터로 다시 한번 작업을 해야 겠다. 여기서 부턴 채색 250제다.
250제라니까 예전에 행정법 김연태 사례집을 볼때가 생각난다. 이론서는 가볍게 보고 법적분쟁이 일어난 사례를 푸는것 부터 하는게 당시 행정법의 트렌드였다. 문제가 예전과 달리 학설을 서술하시오 이런게 거의 안나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공뭔 준비할때 1차 자료해석의 벽을 못넘어서 2차 공부는 해놓고도 시험장에 못들어 갔다. 들어 갔어도 합격이 불투명 했던게 답안 스터디를 하면 좀 남들과 다르게 풀었다. 이게 책에 한 두줄 적인 소수 학설을 가지고도 법철학부터 이론 조문 사례까지 식으로 체계적으로 답을 썼었다. 심지여 판례와 내가 선택한 학설이 다르면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들 이 학설을 따라 답안을 쓴건 처음 본다고 그럼 안된다고 했다. 여긴 대학원 입학이나 논문을 쓰는게 아니라 판례와 배치되지 않는 행정을 할 행정가를 뽑는거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창의력이나 논리력을 보는게 아니라고 했었다.
그래서 인디 게임을 개발하나 보다. 여기선 다수에 대중적인 장르를 따르지 않고도 개발해도 된다.
물리학에 경우는 애니메이션이나 그림 뿐만아니라 프로그래밍 할때도 필요할듯 싶다. 물리 엔진을 쓰더라도 원리는 알아둬야 하니 말이다. 일단 도서관 가서 책을 보고 마음에 들면 하나 사서 게임 개발 힘들때마다 읽어야 할듯 싶다. 해부학이랑 색채학 책도 하나쯤 가지고 있어서 할듯 싶다. 심심할때 그냥 쑥 읽어보게 말이다.
여기 까지 그렸는데 졸립다. 10분에 그려야 하는데 이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1시간이 걸렸다. 띠띠옹 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