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보기 전까지 관둘 수가 없다
이게 서구권에는 정보가 쌓여서 정보를 얻기가 편하다. 그러나 한국어 자료는 그런 축척이 덜 이루어 져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가 어렵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영어보단 아무래도 한국어가 더 편하니 말이다.
한국도 한국 나름에 정보가 축척되면 좋겠지만 한국의 조직문화에서는 자기만에 비법을 간직하지 않으면 해고의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한다. 노동 유연성이 낮은 상황에서 한번 짤리면 끝장이기 때문에 현업들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취업을 해야만 사수 밑에서 일을 배울수 있는 구조라고 들었다. 아버지가 취업해서 일이년 배우고 시작해라고 조언을 하는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꺼다. 이걸 바꿔야 한다. 그래서 나름 개발일지도 쓰고 그러고 있다. 내가 실패하더라도 그 다음 시작하는 사람은 나를 딛고 성공을 할수 있도록 말이다.
여기서 내가 관둔다면 부모가 자식을 취업하라고 닦달하는 이 세태를 바꾸는걸 실패하는 거다. 내가 망하더라도 끝을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핫팬티가 찰질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법을 고민해 보도록 하자.
오늘은 이 캐릭터를 작업 해야 한다.
롱부츠랑 잘 안맞는거 같다. 머 다른 좋은 거 있나 찾아 봐야 겠다. 빨리 끝내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다.
남아시아풍 군복 휘장에 핫팬티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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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거 같다.핫팬티는 다른 플레이블 캐릭터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가는거다. 다들 노출이 심한데 혼자만 갖춰 입으면 먼가 통일성이 안맞으니 말이다.
살짝 걱정되는게 자동 웨이트가 잘 먹힐까 하는 거다. 본을 더 추가해야 한다면 일꺼리가 늘어서 말이다.
정 안되면 윗 옷만 때면 되니까 시도는 해보자. 시도도 안해보고 접는건 아니니 말이다. 이건 머 예전 기기 성능이 안좋을때 개발하던 시절도 아니고 너무 제약을 많이 둔거 같다. 차기작은 팀원을 두고 일을 나눠야 겠다.
이게 몸통과 팔을 나눠야 겠다. 글고 보니 이전 것들도 다 그런식으로 작업한거 같다.
목을 자연스럽게 열어야 하는데 너무 크게 열려서 범위를 좁히는 방법을 검색중이다. 프로포션널 에디팅이라고 하는듯 싶다.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는 휠 조절이 핵심인가 보다.
오오 된다. 타블렛만 줄곳 썼는데 마우스도 오래간만에 쓰게 되는듯 싶다.
예전에 한땀한땀 노가다 하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머 이러면서 발전하는거다.
슬리퍼가 피범벅이 되서 버리는 통에 새로 사러가야 하는데 10분을 못 걷고 다시 돌아 왔다. 온라인으로 사고 다시 작업을 하도록 하자.
일단 뜯어내 준다.
안에도 뜯어내 주도록 하자.
점점 원하는 대로 갖춰지는듯 싶다.
문득 태국 국왕하고 영국 교사의 썸타는 걸 다룬 왕과 나가 생각이 났다.
그래 이거야 바로 이 느낌에 핫팬티다.
아 셔츠 너무 예쁘다. 돈많이 벌면 하나 맞추고 싶다.
쿠르타라는 전통의상을 현대화 한거인가 보다.
소소하게 마무리 해준다. 문제는 역시 휘장이다. 그전에 셔츠가 오토리깅이 잘 먹는지 확인을 해봐야 겠다.
머리가 약간 보이시 해서 그런지 더 잘 어울리는거 같다.
한번에 안될꺼는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그 폭이 크진 않은듯 싶다.
허리 비틀기 통과하면 다 통과 한거다. 불필요한 폴리곤 정도만 없애도록 하자.
내일 작업이 문제다. 안되면 수동으로 웨이트를 넣는것도 고려하고 정안되면 그냥 단추만 달고 끝내도록 하자.
우연히 발견한건데 V키를 누르면 쉽게 때진다.
어차피 확대하면 안보이는데 이런 세세한 아이템을 구비하는게 맞나 싶긴하다. 그냥 저 셔츠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만들어 본다.
먼가 쓸때 없는데 에너지를 쓴거 같지만 그러려니 해야 겠다.
요건 색을 칠하기 어려우니 신발이나 셔츠와 색이 연동이 되게 세팅을 해야 한다. 자세한건 색칠하는날 하도록 하자. 이쯤되면 자동 웨이팅이 잘 먹는지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
별 문제 없는듯 하다.
노브라에 젓꼭지 패치를 했다. 젖꼭지에 튀어나온 느낌을 옷감으로 디테일하게 구현하려면 꽤 폴리곤이 많이 드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