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깊게 생각한거 같기도 하다. 단순히 거의 전재산이라고 할수있는 200만원짜리 게이밍 노트북이 충격에 의해 고장이 나서 우울한 거다. 만약 문제가 단순하다면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꺼다.
문제가 단순해서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 봤다.
근원적인 문제는 부모에 기대를 저버렸다는 거다. 그래서 불안이 생긴듯 싶다. 그럼 부모의 기대가 허상이라고 간주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것이다. 그람시의 이론중에는 헤게모니라는 것이 있는데 룰메이커들이 사람들이 사회에 순응을 하기 위해 많들어낸 허위 의식를 말한다. 부모의 기대 = 허위의식으로 간주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듯 싶다.
일단 부모의 기대가 무었인지 분석을 해보자. 크게 두가지가 있는듯 싶다.
나이가 30이 넘은 남자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다.
두번째는 업무는 대면으로 해야 하고 비대면 업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거다.
이 두가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의 기대를 저버렸고 그래서 불안이 생긴거다. 이 둘을 논파하는 논리를 만들거나 아니면 이러 이야기를 하는 부모 그 자체를 부정하는 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그 기대에 부합을 하던가 말이다.
사실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것은 집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위 의식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긴 했다. 인구가 늘어야 집값이 올라가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결혼이 문제가 된게 아니다. 이건 불안을 야기 하지 않았다.
원래는 이들 가치에 영향을 안받았었는데 내 내면에 이들 가치에 동의를 하는 순간이 있었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겼을 꺼다.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까 과외를 시도한것이 문제였던거 같다. 원래는 비대면을 통한 부를 창출하는 가치를 신봉했었는데 컴터 살 돈을 벌겠다고 대면 과외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틈이 벌어졌고 그 틈세로 영향을 받은듯 싶다. 그게 불안을 야기 한듯 싶다.
원래 추종하던 가치가 어떤 가치였나 생각해보니 이런 사고구조를 가지고 있었던거 같다. 랜선만 통하면 어디서든 작업을 할수가 있다. 그래서 서울에 있을필요가 없다. 해외에 제화와 서비스를 판다. 그런데 대면에서 돈을 버는 행위를 해야 하니 서울에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불안의 요인이 된거 같다. 머랄까 이 한 시도가 서울에서 밀려난 패배자로 만들어낸거다. 다시 돈을 벌려면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이게 불안을 만들어 낸듯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버리면 된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먼가. 취업을 해야 되서 그런거다. 순천에는 일자리가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요 며칠간 페스트 파이브 공유오피스를 검색해 본것도 원인인듯 싶다. 이것도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개념을 만든듯 싶다.
그럼 해결 방법은 단순하다. 서울로 올라가서 일자리를 구하러 가거나. 아니면 다시 원래 개념으로 돌아가거나 말이다. 다시 원래 개념으로 돌아가려면 멀 포기를 해야 하나 새 컴퓨터를 포기를 해야 한다. 이 모든게 새 컴퓨터를 사려고 하니까 생긴 거다.
그렇다. 이 모든게 새 컴퓨터를 사려고 해서 그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