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일반에 맞춰야 한다고??
가끔 보면 인디 게임 개발자에게 소비자를 파악하지 못했냐며 일반 대중의 특성을 이야기 할때가 있어서 말이다. 인디 게임의 경우 수요는 매우 제한적인 집단에서 발생하고 그들에 수요에 맞추는 거라 내 게임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은 일반 대중적인 요구를 들어줄 필요는 없다. 별개의 시장이다. 인디 게임 하는 사람 사이에서도 타 장르에 게임 이야기 하면 그게 먼지 모를 정도로 파편화된 시장이고 말이다. 문득 생각없이 즐기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 나보고 매스 마케팅 이론을 들먹거리며 수요자 파악을 못하네 라고 말한 거가 생각나서 말이다.
물론 보통 인디게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에 노라고 해도 매출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인디 게임이라도 캐주얼적인 요소가 강해 수요가 대중에게서 나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매출에 영향을 끼진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매스 마케팅의 원리를 따를 필요가 있다. 이건 논외로 한다.
근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요세 구글 애널리스트 분석이 매우 구체적으로 나온다. TV에 일반 대상으로 광고하는 것보다 구글로 핀셋 광고를 하는게 더 효과가 큰 세상이다.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이 어떤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지도 보고 일정 퍼센트 사람들은 패스트 푸드를 먹는다는 분석도 나오길래 인디 게임 일반에서 구체적으로 장르를 고정하고 평소에 외식은 안하지만 맘스 터치가서 패스트 푸드도 찾아 먹기도 했었다.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서 말이다. 학술 연구들을 보면 어떤 취향의 야동을 좋아하는 까지도 분석하고자 한다면 분석이 가능한 시대다.
매니아로써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이 곧 해당 매니아들을 공략하는 게임인 세상이다. 내가 대중일반을 따라야 한다는걸 부정한다고 마케팅을 모른다고 지적하더러라. 마케팅에는 그분이 이야기하는 메스 마케팅도 있지만 포지셔닝을 하는 개인화 마케팅 또한 존재한다.
물론 한국이 아직 다품종 소량 생산의 경제가 아닌 소품종 대량 생산의 사회라면 그분 말이 맞다.
가장 먼저 신에 대해 회의를 품은 집단이 상인 집단이라고 한다. 나는 a라는 동네에 A라는 신을 믿고 있는데 b라는 동네가서 사업할라고 B라는 신을 믿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신이 벌을 내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많은 부를 선사해 줘서 말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신을 믿어도 종교적인 열정이 그리 높지 않는건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보통 저렇게 되어 있는 경우는 한 행동력을 소모하면 해당영역에 갈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구지 저걸 사라지게 하는 코드를 작성하지는 않는다. 가까운 곳인데도 행동력을 하나 소모할수도 있다는 점때문에 게임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굴러가게 될듯 싶다. 내가 좀 그런 게임을 좋아 하기 때문이다.
먼가 슬슬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나중에 레벨디자인을 좀 그럴듯 하게 꾸미면 정말 그럴듯 할꺼 같다.
에셋이 아닌 내가 만든 캐릭터도 추가해 본다. 좀 무섭다. 원래 정면에선 귀업게 만들었는데 대각선에서 보니까 그런듯 싶다.
정면은 귀여운데 말이다.
확실히 난 대중 일반의 취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듯 싶다. 내일 일어나면 팔 운직이는거 구현 해야 겠다.
게임시작시 배경화면 마스코트로 해도 될듯 싶기도 하다.
냥냥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