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기본서 샀다 - 블렌더 2.8
책이 왔다. 2만원짜리 중고 서적으로 샀다. 근데 책이 매우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가장자리가 빛이 바래서 누리 끼리하긴 한데 먼가 고전같아서 문제가 되지 않는듯 싶다. 보통 공부는 처음에는 흥미 위주로 하는게 좋고 기본의 경우에는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가는게 좋은듯 싶다. 지금이 딱 그럴 시점인거 같다.
일단은 늘 하던대로 처음 부터 끝까지 가볍게 책을 흟어 보면서 어떻게 책을 공부할지 전략을 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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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바나나 우유를 마시면서 한번 흟어 보고 왔다. 그 저번에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애니를 만들면서 먼가 어색한데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던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원리 같은 것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다만 이게 3D가 아니라 2D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아직 초보 단계인 나로써는 어떻게 실습을 해야 할지 막막하긴 하다.
일단은 3D에 도움이 될 내용 위주로 정독을 하고 있다.
처음 책을 소개를 한걸 본건 이 채널이라 여기 채널을 같이 보면서 진도를 빼야 겠다.
100쪽에 나온 이야기인데, 이게 3D의 경우에는 포즈를 넣으면 포즈와 포즈 사이는 블렌더가 자동으로 그 사이를 채워 넣는다. 이 책에서는 애니메이터와 어시스턴스라고 나와있는데 이 어시스턴트 역활을 블렌더가 해준다. 그래서 생기는 큰 문제가 있다.
공튕기를 예시로 들면 공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찌그러 진다는 거다. 처음에 공튕기기를 했을때 해당 문제를 경험했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그렇게 만드는 실수를 했다. 툴을 익히는데 급급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안건데 바로 직전 프레임에 따로 아직 찌그러지지 않은 상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땅이 닿기 직전 프레임에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거다.
이 책 다보면 스프링 메이킹 필름을 구독해서 봐야 겠다. 단편 애니를 제작하는 전체 파이프 라인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정독을 했으니 실습을 해볼 차례인듯 싶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냐의 문제다. 일단 블렌더의 윤활류 펜슬을 이용해서 2D로 한번 따라해 보는 거다. 아니면 기본 도형을 만들어서 따라해 볼수도 있을듯 싶다. 이전에 만들었던 캐릭터를 리깅을 해서 따라해 볼수도 있을듯 싶다. 아니면 내용만 기억해 두고 유튜브 채널을 따라해 볼수도 있을듯 싶다.
결론을 냈다. 3D 툴로 책을 한번씩 실습해 보되 이런식으로 2D 판넷을 놓아두고 연습을 하는 거다. 졸라맨 스타일로 연습하는 거 3D가 필요하다 싶으면 부피를 추가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