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에 물을 넣는다는거

 

 영상 보다가 완전 공감하는게 전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게 그냥 에셋을 쓰면 된다고 하는데 그냥 보는거라면 상관없지만 그 물과 상호작용하는 컨텐츠를 만들려면 에셋으로만 되지가 않고 손을 데야 한다. 그리고 그걸 컨텐츠와 상호작용하면서도 논리적인 오류가 안나게 하는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구체적으로 투명한 얼음 오브젝트가 물과 상호작용하게 되게 만드는 거였다. 그 20% 컨텐츠 남았았다는게 실재로는 총 개발시간에 80%를 소비 하는 일이다. 이게 기술부채가 쌓여서 컨텐츠 추가가 점점 더뎌지는 탓도 있지만 이건 미뤄둔게 시간을 많이 잡는 일이기도 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