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을 써서 빠른게 빠른게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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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스타트업이나 인디 팀을 둘러 보다 보니 에셋을 써서 빠르게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를 왕왕 보곤 하다. 근데 이게 에셋을 써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그 에셋에서 홍보한 영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경우이다. 코드 뿐만아니라 아트 스타일만 조금 바꿔도 삐그덕 거리기 마련이다. 그 코드 내부를 수정하면 된다고 할텐데 그게 생각 보다 쉽지가 않다. 

 대부분 그런 게임을 통합적으로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는 에셋은 여러 고객들의 요청에 대응을 하다보니 내부 구조가 불합리하게 짜여져 있다. 에셋 제작자가 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하다보니 그렇게 된다.

 때문에 조금 바꾸려고 하면 난리가 난다. 그거를 해결하는 시간이 쌩짜로 짠 경우보다 훨씬 많이 든다. 아무리 간단기능도 그 내부 구조와 맞지 않는다면 구현을 기술적으로 못할수가 있다. 

 유니티가 에셋을 써서 빠르게 개발할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수수료를 벌기 위한 허울 뿐인 구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