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하면 아마 블로그는 좀 덜 쓸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작업을 안하고 있는거는 아니다. 안그래도 이 블로그는 악플러가 자꾸 꼬여서 관두기는 관두려고 생각중이긴 했다.
그나저나 악플러들이 취업하라고 그렇게 집요하게 괴롭히더니 결국 원하는걸 얻게 될듯 싶다. 악플러들은 대부분 게임회사를 다니는 현직자들이였는데 내가 졸업후 자기들처럼 게임회사로 취업 안하고 인디 게임 개발하는게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은 내가 간의로 번역을 하는데 아마 브로큰 된 부분이 태반일텐데 왈도체라고 욕은 얻어 먹을 듯 싶긴 하다. 머 그렇다고 안하는 성격은 아니다.
일단 게임에서 자주쓰는 단어들을 전세계 언어로 데이타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거는 두고 두고 자산이 될꺼다. 스팀에 번역지침이 있긴 한데 어떤 언어를 지원하는게 판매량에 도움이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워낙 다양한 언어를 한번에 보니까. 이 단어는 테크놀로지 계열이고 이 단어는 어빌리티 계열이고 이 단어는 캐릭터리스틱 계열인지 딱 보면 알듯 싶다. 인접한 국가일수록 아무래도 단어가 조금씩 비슷하다. 그렇게 그렇게 이어가다보면 멀리 떨어진 국가들 사이에서도 이게 어떻게 차이를 보이게 되는지 눈에 들어온다.
문득 느끼는게 터키어는 튀르크 계열인데 생긴거는 게르만어처럼 생겼다. 아마 근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주로 독일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듯 싶다. 두 나라가 정치 경제적으로는 꽤나 엮이는 사이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이질적이여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들긴 했다.
이렇게 비슷하게 생긴 언어는 내가 그 나라 언어를 모르다보니까 실수로 잘못 넣어버리면 구별을 못해 버린다. 통채로 실수할수도 있다.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각 나라별로 엮기는 나라를 싫어 하는 정서가 있어서 더 주의해야 한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별을 못해 버리면 화가 많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저번에 그런 실수를 저번에 한적이 있다. 영어에 스칸디나비아 계열의 언어를 넣어 버리고 모르고 지나친 실수가 있었다. 그런 실수가 한번쯤은 있을 꺼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당시에 등에 식은땀이 다 흐르더라. 영국 왕실이 바이킹 출신이기도 하고 꽤나 여기 북해쪽 역사도 피비린내가 난다.
슬라브 계열 언어들도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를 했깔려 버리면 요즘 시국에 위험하다. 그리스어는 슬라브 아닌데 생긴거는 슬라브어처럼 생겨서 조심해야 한다. 이쪽 문명이 그리스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러시아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간체자와 번체자와 일본식 한자를 했갈려 버려도 마찬가지다. 서구에 근대적 개념을 번역한 일본식 한자는 괜찮은데 그외에 일상언어에 일본식 한자가 들어가면 큰일난다. 한자라고 다 같은 한자가 아니다. 한자 문화권도 서로 사이가 안좋은거는 두말하면 잔소리니 더 이야기를 안하겠다.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같은 라틴계 언어도 각각에 언어를 모른다면 실수 할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베트남어는 라틴계가 아니지만 생긴거는 라틴계랑 비슷하게 생겨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윈도우 맵을 번역을 할 차례다. 이거 번역을 하고 업데이트 공지를 올리고 다른 나라 언어들 번역해서 올리고 플레이 주기를 당긴거랑 맵 추가한거 테스트 하면 두번째 업데이트는 완료다. 그 이후에는 취업 준비에 몰입하도록 해야 겠다.
그 번역을 다 통합을 해야 할듯 싶다. 지금 분리를 시켜 놓았는데 구지 분리 시켜놓은 의미가 없다.
번역본은 스트리밍 에셋으로 밖으로 빼어 놔서 유저들이 어색한 부분은 고치도록 해두었다. 인디는 유저들의 도움에 의존해야 한다. 회사처럼 완벽하게 처음부터 딱 완벽하게 내어 놓을수가 없다.
아 글고 JSON 문법의 경우에는 맨 마지막에 ,를 찍으면 오류가 난다. ArgumentException: JSON parse error: Missing a name for object member.
이거 때문에 좀 해메었다.
일단 공통적으로 겹치는 부분부터 해결한다. 여기 인벤토리가 있는 윈도우 맵의 경우에는 번역할 대사가 좀 많다.
보통 예술 영화들이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금씩 골로루 팔아 먹는 전략을 쓰기 때문에 나도 어설프게라도 전 언어로 번역할 필요가 있다. 이름에 경우에는 각나라 외래어를 어떻게 표기하는지 몰라서 일단 놓아두도록 한다. 아이템이랑 맵도 추후 추가할때마다 번역하면 여간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건너뛰도록 한다.
산스폰트는 볼드와 레귤러 두개를 병행해서 써야 할듯 싶다.
거의 다 되었다.
27이나 28일에 업데이트를 하면 될듯 싶다.
나머지 언어도 쭉 넣었다. 실재로 작동하도록 하는 거까지 하고 바꾼 맵에 벨런스가 적절한지 테스트를 해보는거 까지 하면 된다. 27일로 했지만 오늘 쭉 작업하고 26일 저녁쯤 해서 올릴 생각이다. 일찍 끝내고 취업 준비에 몰두하도록 한다.